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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 불법체류자의 범죄로 구속

제주를 무대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절도와 뺑소니를 저지르고 흉기 난동까지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절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귀포시 지인의 집에 세 차례나 침입하여 현금 13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22일에도 해당 주택에 침입했으나 현금이 없어서 발길을 돌렸다. 다음 날, 피해자는 주택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A씨의 침입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용의자로 특정되어 수사를 진행하였고, 지난달 31일에 제주시 조천읍 소재 편의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범행 외에도 2022년 12월에는 서귀포시에서 중국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2021년 7월에는 서귀포시 소재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한국인을 다치게 한 사실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2020년에는 629건, 2021년에는 506건, 2022년에는 516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해에도 6월 기준 229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다.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인 불법체류자의 범죄로 인해 지역 사회의 안전과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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