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으로부터 마약 공급받아 국내에서 송치된 일당 검거
주한미군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매수·유통·흡연한 일당이 무더기로 송치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미군과 국내인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해 각각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미국에서 건너온 마약류인 합성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시키고 매수·흡연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혀졌다. 조사 결과 일부 미군이 미국 본토에서 군사우편을 이용해 합성대마를 밀반입하고, 이를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피의자 22명 중 미군은 17명, 내국인은 4명, 필리핀 국적은 1명이었으며, 이중 유통책인 A씨(27세 여성)와 B씨(33세 여성, 필리핀 국적)가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4월 미육군범죄수사대(CID)로부터 받은 첩보를 바탕으로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4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이후 피의자들을 차례대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당시 가지고 있던 마약판매 대금 1만2850달러(약 1670만원)와 혼합용액상 4300㎖, 전자담배 기기 27대를 압수했다. 또한 80㎖에 해당하는 합성대마도 현장에서 증거로 확보했는데, 이는 10㎖당 170달러로 환산되며, 10㎖는 약 7명 정도 흡연이 가능한 양이라고 밝혀졌다. 체포된 미군은 한미 SOFA(Status of Forces Agreement) 방식에 따라 국내수사와 재판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된 합성대마는 미군사우편물을 통해 군사우편이 마약의 공급망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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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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