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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 후 인도-태평양 동맹국 방어 약속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동맹국 방어 약속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15일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두 정상이 양자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미국이 경쟁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갈등과 대립, 신냉전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주요 현안에서 진전을 이루었으며,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또한 두 정상이 양국 군의 고위급 소통, 국방정책조정 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전화 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동맹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더불어 항행과 비행의 자유, 국제법 준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하여 신화통신을 인용하여 시진핑 주석이 "북한의 정당한 우려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티베트와 신장, 홍콩에서의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대만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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