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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더욱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은 100~200㎜, 강원 영동은 200~400㎜(많은 곳은 600㎜ 이상), 강원 영서는 80~120㎜(많은 곳은 150㎜ 이상), 충청권은 100~200㎜, 전라권과 경상권은 100~200㎜, 제주도는 100~200㎜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 서부와 충남권, 일부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상승하여 매우 무더울 전망입니다. 강원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인해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0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됩니다"며 "태풍으로 인해... (텍스트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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