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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실질적인 국정 참여를 위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년자문단을 구성하고 청년보좌역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의 국정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를 대상으로 현직 부처 사무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장예찬 청년소통TF 단장이 서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뤄졌다.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이러한 방안은 청년이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니라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장 단장은 밝혔다.

청년소통TF에 따르면 현재까지 청년정책은 국가정책으로 제도화되었지만, 주거 및 일자리 등의 분야에서는 참여 및 권리 분야가 가장 낮은 59.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의 국정참여도와 정책 체감도 향상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의 청년이 청년 문제 해결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의향을 보였다. 이에 청년의 국정 참여도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 부여와 함께 온라인 청년플랫폼, 공론장, 위원회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인수위 청년소통TF는 청년의 실질적인 국정 참여를 위해 전 부처에 청년자문단을 구성하고, 장관 직속의 청년보좌역을 배치할 계획이다. 청년자문단은 현장 리포트 등을 통해 청년 관점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청년보좌역은 부처 내 2030 청년 사무관을 배치하여 청년자문단을 지원하고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참여할 것이다. 필요한 경우 외부 공모를 통해 청년보좌역을 채용하고, 청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실질적인 국정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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