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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북한의 기습 공격에 단호하게 반격한 21주년 기념식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는 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 기념식에는 서영석 유가족 회장을 비롯한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그리고 합참의장을 지낸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도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승전 경과보고, 참전장병 소개, 참전장병 헌신영예기장 수여, 국방부 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격려사, 승전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해군가 제창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북한의 기습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용감히 지킨 참수리 357호정 참전장병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고, 357호정과 함께 싸운 358호정 참전장병도 소개하여 이들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해군 함정들은 357호정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기적을 울리며 모두 정박하였다. 이종섭 장관은 기념사에서 “제2연평해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북한군의 도발을 막아낸 위대한 승전”이라며 “참전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 단 한 명도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즉각 대응하여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완벽하게 사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예로운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은 참전 장병들과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전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위업을 기리는 자리로 소중히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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