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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2023년도 5차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 개최…범죄 피해자에게 장학금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제주경찰청은 지난 7일 2023년도 5차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범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장학금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가정폭력으로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수년간 임금착취 및 폭행당한 피해자, 아동학대·방임 등 범죄피해자 1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 제공될 경제적 지원은 롯데장학재단, 천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네오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할 것이다. 총 지원금액은 2400만원으로 결정되었다.

제주경찰청은 올해에만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총 5회 개최하여 범죄피해자 80명에게 1억3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명이 증가한 인원 수로, 지난해에는 70명에게 9750만원을 지원했었다.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제주경찰은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자 입장에서 내실 있는 피해자보호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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