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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7년까지 하천쓰레기의 해양 유입량 30% 이상 줄임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 13명과 민간위원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폐기물관리위는 해양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조직으로, 해수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 13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은 태풍과 집중호우의 증가로 인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이 대책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관리주체인 해수부 주관으로 수립되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하천쓰레기 해양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댐과 하구둑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차단시설을 확대하고 홍수기 대비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쓰레기 표준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대규모 하천쓰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피해지역의 연안 지자체에 수거인력과 장비, 수거처리 등을 확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차단하고 수거하는 관리체계를 갖춘 뒤 2027년까지는 2023년 대비 30% 이상의 해양 유입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발표된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의 이행현황과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의 진행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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