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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온열질환자 발생 122명, 사망 1명

지난 3일 동안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122명이 발생했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9명입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122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신고 환자 수는 152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신고된 환자 중에서 1명이 사망하였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명입니다. 작년 동안 같은 기간에는 사망자 수가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3배 이상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아열대고기압(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체감온도 35도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남자가 1173명(77.2%)로 여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4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당 연령층은 전체의 29.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3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119명이었습니다. 노숙인을 제외한 무직자도 185명에 이르렀습니다.

질환 종류별로는 열탈진으로 신고된 환자 수가 8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율로는 53.9%를 차지하였습니다. 열사병을 앓은 환자 수는 289명으로 19%를 차지하였습니다.

환자 발생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로 가장 많았으며, 해당 시간대에는 환자 272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더위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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