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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없이도 투어 제패한 골퍼, 장갑을 싫어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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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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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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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없이도 세계 최대 골프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제패한 골퍼가 있다.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페덱스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루카스 글로버(44·미국)가 주인공이다.

글로버는 “장갑을 끼고 경기하는 게 한 번도 편했던 적이 없다”며 “더운 날만 아니면 (장갑 없이) 할 만하다”고 말했다. 글로버의 옛 스윙 코치는 제자 손에 굳은살이 생길까 봐 손가락 부분을 자른 장갑을 건넸지만 글로버는 이마저도 거절했다고 한다.

페덱스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글로버가 장갑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대회장 기온이 최고 43도까지 치솟는 등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렀지만 글로버는 장갑을 거부했다. 대신 채가 미끄러지는 걸 막기 위해 손을 차가운 물에 수시로 담갔다. 티샷을 앞두고 티잉 에어리어 옆에 있는 아이스박스에 손을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했다.

글로버는 “얼음물에 오랫동안 손을 넣으면 손바닥에 있는 땀샘이 10~15분간 닫힌다”며 “이때 샷을 하면 안 미끄러진다”고 설명했다.

글로버와 반대로 장갑 벗기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선수도 있다. 대다수 선수가 퍼팅할 때는 예민한 손끝 감각을 살리기 위해 장갑을 벗지만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8승) 보유자인 잭 니클라우스(83·미국)는 예외였다. 퍼터 그립을 단단히 잡기 위해 장갑을 계속 사용했다.

장갑은 골퍼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지지만,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사용여부가 다를 수 있다. 편안한 경기를 위해 장갑을 착용하는 선수도 있지만, 글로버처럼 장갑을 싫어하는 선수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온도에 따라 장갑을 착용하거나 벗는 선택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과 편안함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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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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