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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대응팀 구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경기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2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대응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선생님 두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교육청에 보고된 두 선생님의 사망 원인은 단순 추락사고였으며, 유족 측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진상 파악을 위한 대응팀을 구성하여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가 이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최근 한 웹툰 작가에게 피소된 특수교사 사건과 관련해 억울하게 직위해제된 교사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당 선생님이 이후 복직한 바 있었음을 강조하며, 기존에 유사한 억울한 사건이 있는지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여러 사태로 인해 일선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겪는 충격과 고통의 크기를 걱정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선생님들이 혼자 고통과 외로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김은지 교사는 2021년 6월에, 이영승 교사는 같은 해 12월에 사망했다. 이들은 6개월 간격을 두고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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