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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첫 경기 이후로 한 시즌 최다 승리자로 등극

임진희(25·안강건설)가 고향인 제주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째로, 임진희는 뛰어난 노력이 인정받기를 소망했다.

임진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위인 황유민(롯데·4언더파 28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승리였으며, 임진희는 박민지와 박지영에 이어 시즌 3번째 다승자로 등극했다.

4라운드를 시작한 임진희는 2타 차로 선두에 위치했으나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5번 홀(파4)에서도 짧은 퍼트를 놓쳐 선두에서 후퇴했다.

그러나 임진희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기 도중 황유민이 타수를 잃는 상황에 놓이며 다시 선두로 도약했다.

마지막 홀에서는 드라이버 대신 유틸리티를 사용해 한 타 차로 앞선 상황에서 진행했다. 이 덕분에 임진희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임진희의 이번 우승은 그녀에게 상금 1.8억 원을 안겨주었으며, 상금랭킹에서도 5위로 수직상승했다.

임진희는 이번 우승을 통해 한 시즌 최다 승리자로 등극했으며, 더욱 높은 기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진희는 뛰어난 실력과 노력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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