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사 일타 강사가 유명한 한전한굴씨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그는 "정치적 분쟁"이라며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는 전 정부 때와는 다른 태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전한굴의 온라인 카페에는 한길쌤은 현재 큰 논란이 되는 홍범도 장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우리는 선생님께 배울 때 1920년 국외 독립운동에 김좌진 장군과 함께 큰 업적을 세우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 상당히 당황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역사 전문가로서 한길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정치적인 문제를 논하자는 게 아니라 이슈가 될 만큼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한전한굴씨는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실만 공부하게 되고, 지금 평가에 대한 것은 여당과 야당, 국방부와 광복회 등이 각자의 의도와 비중을 두고 정치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치적인 분쟁으로 번져가고 있다. 국민들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렇게 정치화된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우리 카페에서는 정치와 종교에 대한 얘기를 금기시하고, 사실 문제가 아니라 가치 문제로서 옳고 그른 것이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문한 네티즌은 "내가 경솔했던 것 같아서 미안하다. 친구들과의 대화 중에 내가 아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내 주변에서 가장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선생님이 떠올라서 조심스레 물어봤는데..."라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