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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최소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카와현 당국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스즈(珠洲)시 20명, 와지마(輪島)시 19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 지역별로 나뉘었습니다.

하지만 와지마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행방불명자의 인원도 파악되지 않고, 통신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연락이 어렵다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인명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은 공식적으로 부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나나오시 공립병원으로는 전날 밤까지 33명의 부상자가 이송되었습니다. 또한 이시카와현과 인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으며,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20명과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진으로 인한 정전과 단수 피해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29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고, 니가타현에서도 수백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단수 피해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나가노현, 후쿠이현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피난민은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약 5만7000명이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본 정부는 전체 피해 현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여 복구 작업과 구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주력으로 피해 현황 파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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