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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무라의 패션 브랜드 아베일과 버스데이를 보유한 일본 2위 의류 유통 기업은 한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있는 K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매달 바이어 4명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40대 이하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을 특명받았다.

한국의 패션,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일본 시장으로 진출하는 일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를 K의 일본침공이라 할 수 있다. 일본 유통 업체인 이토요카도와 미쓰비시, 이토추 등 굴지의 종합상사들 또한 K브랜드를 주목하며 직접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한 대형 종합상사가 한국의 패션 브랜드인 마뗑킴과 드파운드의 일본 판권을 사겠다는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K브랜드를 직접 찾아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무역 전문업체인 JUMBO-K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몇몇 한국 브랜드가 도쿄 등 대도시에 플래그십 매장을 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기업들이 직접 K브랜드 발굴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사상 처음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브랜드의 일본 진출에는 여러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일본 시장에서 선호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경쟁자로 두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먼저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전략을 갖춘 기업들은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일본 시장의 관심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기업들은 품질과 디자인에서 우수함을 인정받는 K브랜드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K브랜드의 성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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