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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의 기상지도에서 제7호 태풍 란의 상륙을 전하는 과정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오해되어 표기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관하여 한국홍보 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면서 "일본 기상청은 항상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왔으며, 이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항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또한 "태풍이나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본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독도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며 "저는 표기 변경을 요구하는 이유는, 변경되지 않더라도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에도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며 "이메일 안에서는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려주는 일본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교수는 기상청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 가장 큰 사이트인 야후재판 날씨 앱에서도 독도가 자국의 영토로 표기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대응하여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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