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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경보, 독도 논란에 한국 대응 필요

일본 기상청이 새해 첫날 규모 7.6 강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정부가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기상청이 제공하는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일본 기상청이 지난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항의해온 독도 표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야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 교수는 또한 외신과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일본 기상청의 지도가 많이 보도되면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오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그대로 사용한 국내 방송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대해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의 항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계속된 항의를 통해 앞으로도 일본 기상청의 독도 도발에 대해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독도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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