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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진단과 조치 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들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답변 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주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부 일본산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된 사례를 언급하였습니다. 김 의원은 국감장에서 직접 구매한 일본산 된장 제품을 꺼내들었으며, 해당 제품에서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도 세슘이 검출된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번에 세슘이 검출되어 반납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들어오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이 100% 무해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김 의원은 된장 외에도 일본산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김 의원이 입수한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199건의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되었으며, 그 중 초콜릿과 녹차류가 가장 많이 검출된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횟감으로 수입된 냉동 방어에서도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김 의원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은 수입금지 조치로 들어올 수 없지만, 수산가공식품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수입금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기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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