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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엘이 해병대 복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의 멤버들이 출연해 활발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인피니트 멤버들은 군 복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성규는 "우리가 하나씩 군대에 가니까 다 마치는 데 5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군대에 있는 동안 인피니트의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회와 단절되면서 "끝났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0년에 전역한 후 코로나19 시기와 겹쳐서 공백이 더욱 길어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누가 제일 힘들게 군 복무를 마친 멤버인지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엘을 꼽았다. 엘은 해병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은 "(해병대에) 가겠다고 생각해서 갔다"며 "해병대 제1시단에서 복무했다. 그 때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희철은 "가수로는 엘이 선배인데, 해병대 기수로는 악동뮤지션 이찬혁이가 선배 아니냐. 만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엘은 "해병대는 기수제"라며 해병대 후배로서 이찬혁에게 깍듯하게 인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후회, 그리고 해병대에서의 경험들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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