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만 노려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9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게시하며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게시글로 인해 경찰 86명이 부평 로데오 거리에 투입되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동일한 날 오후 1시에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제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댓글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게시글로 인해 치안 유지에도 매우 큰 지장이 생겼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불안을 증폭시키고 국가기관의 범죄 예방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재판 과정을 거쳐 법적으로 처벌받을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