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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60대 남성이 극단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A씨는 벽시계를 깨뜨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목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A씨는 유치장에 입감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직장에 흉기를 지참하고 찾아가며 "같이 죽자"라고 협박한 혐의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후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였고, 지난 2일에는 긴급체포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의 임시 조치 신청과 조사 진행 중인 도중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극단 선택 시도 전 변호사와 면담하고, 경찰관과 식사를 한 뒤 조사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한 물건은 모두 치운 상태에서 담당 경찰관이 조사관을 부르러 나간 사이에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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