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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금 지급을 최대한 당겨 연내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에 LH와 GS건설은 보상안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LH와 GS건설은 입주예정자 1666가구에 대해 입주 지연 보상금 5000만원을 주거 지원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하고, 나머지 4100만원은 잔금에서 공제해 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새로운 주택을 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 1억 4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이사비용에도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브랜드도 기존 안단테에서 자이로 변경되기로 결정되었다.

입주예정자들은 보상금 지급이 연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일을 최대한 당겨달라고 요청하였다. LH는 당초 보상금 지급 신청을 11~20일까지 받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입주예정일이 연말로 예정되어 있던 만큼 연내에 지급되길 요구하였다. LH 사장은 "LH와 입주 예정자 사이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지급일을 최대한 당기겠다"며 "단 몇 일이라도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서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은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한 입주예정자는 "보상안이 만족스럽게 결정되어 다행이다. 더불어 LH와 GS건설의 적극적인 참여도 믿음직스럽다"라고 말했다. 검단지구는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입주 예정자들에게 큰 충격이 있었다.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 단지로 재시공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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