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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의 체성분분석 사업이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로 진화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인바디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여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바디는 체성분을 분석하고 현황을 보여주는 역할만 수행했지만, 앞으로 선보일 LB트레이너에서는 체형 교정과 감량 예측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바디 부사장인 최창은 최근 인터뷰에서 "LB트레이너가 내년에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내며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피트니스 센터 트레이너들이 먼저 고객이 되겠지만, 향후 성장 예측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면도기-면도날 전략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B트레이너는 기존 인바디의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LB를 발전시킨 형태이다. 기존 LB는 인바디 기기를 통해 확인된 회원 및 환자의 체성분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황 등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LB트레이너는 이에 더해 AI를 통한 분석과 예측 기능을 갖추고 있다.

LB트레이너의 AI는 체형을 분석하여 자세를 교정하고, 설정 강도로 운동했을 때 어느 정도의 감량이나 근육 증가가 가능한지 예측한다. 또한 맞춤형 식단도 추천한다.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프리미엄 PT(퍼스널트레이닝)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인바디에게 있어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다.

인바디는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바디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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