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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의 수학교육이 대입을 위한 문제풀이 과목이 아닌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흥미로운 교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발언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함께차담회에서 수학 교사들과 함께 수학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우리 수학교육은 여전히 입시 위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왜곡되어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을 유발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게 만들었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 발달을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들 간의 학습 격차가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수학과목에 대한 사교육비 역시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올해 중으로 제4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탐구 활동을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수학공학도구와 콘텐츠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며 학생마다 맞춤형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과정 개정과 수업 혁신을 위해 교수학습 모델 개발과 우수 교육사례 발굴 및 확산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이번 발언을 통해 초중등학교의 수학교육이 대입 위주의 문제풀이 과목이 아닌 흥미로운 교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학 교육의 혁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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