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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총선 앞두고 선거 관련 폭력 범죄에 수사 역량 강화 지시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4일) 총선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청에 선거 관련 폭력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대한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당선, 낙선, 상대 진영 혐오 등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선거 관련 폭력행위 등 선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총장은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 수수, 공무원, 단체 등의 선거 개입에 대비하고 관련 범죄 수사에 집중하도록 주문했다.

지난해 대한검찰청에 따르면 총선 관련 폭력 사건은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때 81명이 입건되고 4명이 구속된 것에 이어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때는 111명이 입건되고 7명이 구속됐으며,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는 244명이 입건되고 14명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이 지난 2일 흉기 피습을 당해 1.4㎝ 자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는데, 이를 계기로 이 총장은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 구성과 사건의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이번 지시로 인해 대한민국 검찰은 총선을 앞두고 예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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