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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인해 예상되는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의 당부가 나왔다.

3일 이날 대곡소사선의 개통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위원장은 소사역부터 고속버스터미널역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전철 구간을 직접 탑승하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성해 위원장은 "대곡소사선은 북측으로는 경의선과, 남측으로는 서해선과도 직결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서울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김포공항역에 연결되어 여의도와 강남 방면으로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국가철도공단, 서울메트로 등 철도운영기관으로부터 대곡소사선 운영계획 및 서울 9호선 혼잡관리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인해 김포공항역 이용객과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김포공항역은 5개 노선이 연결되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역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역 내 질서유지를 위한 동선분리, 안전요원 배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 9호선 등 혼잡한 노선들이 많다"며 "혼잡관리를 위해 연말부터 예정된 9호선 열차 추가 투입도 원활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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