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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 마약 투약 혐의 1차 조사에서 진술 거부...다음달 4일 두번째 조사에서 진술할 것으로 예상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 배우(48)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입건하고, 다음달 4일에 대면 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선균 배우는 지난 28일에 이루어진 1차 조사에서 진술 거부를 했으며, 경찰 측과의 입장 차이가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배우의 의혹의 핵심인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지만, 이선균 배우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 보도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마약 검사 일정으로 출석한 것이며, 향후 정식 조사에서 성실히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선균 배우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정황과 혐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경찰이 확보한 증거와 단서를 확인한 이선균 배우 측이 시간을 벌고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선균 배우에 대한 첫 조사에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배우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고, 휴대폰 1대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사 출석에 앞서 배우의 개인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습니다. 이날 이선균 배우를 상대로 한 마약류간이시약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배우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선균 배우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2차 소환 조사 일정을 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반적으로 경찰은 증거가 확보된 경우 2차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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