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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마약 관련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도 이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이씨를 소환해 대마 및 향정 마약 관련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여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후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이씨의 소변이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는 마약을 투약한 후 5~10일 이내에 반응을 보이며, 이 기간 전에 마약을 투약한 경우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국과수에서의 검사 결과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발검사는 최대 1년 동안 마약 투약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마약을 투약한 시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이씨의 휴대전화와 차량도 압수했습니다. 또한, 이씨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씨는 전날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약 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씨의 변호인은 "이날은 검사 일정으로 출석한 것이므로 향후 정식 조사에서 진심으로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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