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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작과 함께 이상순 카페가 제주에서 떠들썩해지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다. 조용히 문을 열었지만 소문은 짧은 시간 내에 퍼져나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방문객과 인증샷을 찍어주는 곳으로 알려졌다.

오픈한 첫 날부터 100미터를 넘는 긴 줄이 서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일째인 영업일에는 12분 만에 하루 대기가 마감되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한 이상순은 결국 임시 휴업을 하고 7일부터는 예약제로 재오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앞으로는 영업 시간 중에는 현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순은 6일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리고, 아내는 다른 손님들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어준 것이 기사화된 것"이라며 "처음부터 가게에 자주 가지는 않겠지만 계속 손님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아니었다.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제주에 카페를 창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상순과 함께 박한별 등 다른 스타들도 제주에서 성공적인 카페 창업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고객들에게 차분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순 카페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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