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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에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비슷한 범행이 의심되는 글을 올린 최초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해당 글을 올린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57분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후 의정부에서도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오면서 불안감이 조성되었다. 경찰은 게시글을 확인한 뒤 기동대 등 인원 20명을 의정부역에 배치했고, 특공대 인력도 의정부지역 주요시설 등을 순찰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조사하면서 해당 사건의 배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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