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와 치대, 한의대의 인기에 따른 초등 의대반이 생김에 따라 사교육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 사회

의대와 치대, 한의대의 인기에 따른 초등 의대반이 생김에 따라 사교육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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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1 07:34

의대와 치대, 한의대 등 의학계열 학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교육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특목고 지원을 위해 중학생 대상 학원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최근에는 의대를 목표로 한 초등학생 대상 학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의대생들을 과외 선생님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이는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경험과 스트레스 관리 방법, 경시대회에서의 팁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는 초등학교 의대반이 생겨났다. 학부모들은 자식이 평생 의사로 살 수 있도록 의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의대 갈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결정된다"는 말에 학원가에서는 입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치동 A 학원은 초등 의대 수학을 학원 홍보물에 큼지막하게 게시하고 있다. 해당 학원은 집에서도 대형학원의 10배 이상의 진도로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의대 입시로 유명한 다른 B 학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미적분, 확률 등을 교육하고 있다. 어떤 학원은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잡는 시기에 대해 의대 진학을 위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학 역량의 부족은 의대 진학에 있어서 큰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서 사교육 시장은 변화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의 의대반과 의대생 과외 선생님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춰 사교육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진학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를 감안하여 학습에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