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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금시장에서 역할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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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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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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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자금시장

10월 한 달 동안 대기업들의 은행 대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시중 자금 약 50조원이 은행으로 몰렸으며, 이로 인해 역머니무브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막히고 자금시장에 돈이 줄어들면서 대기업들조차도 은행으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영향을 받았다. 반면에 돈이 넘치는 투자자들은 은행 예금금리가 5%에 육박하자 은행에 돈을 맡기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5대 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 5784억원으로 전월말(100조 4822억원)보다 7조 962억원 급증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월별 증가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동일 기간 동안 5대 은행의 기업대출은 9조 9641억원 증가하여 704조 8637억원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13개월 동안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액은 68조 975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증가폭인 60조 259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기업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저렴한 은행 대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자금시장 돈맥경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은 직접 조달(회사채 발행)을 사실상 포기하고 간접 조달(대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기업들의 은행 대출은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자금시장은 여전히 후폭풍과 여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은행의 역할이 점점 커지면서 자금시장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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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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