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은평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발생했다. A씨라는 30대 남성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약 2시간 40분의 대치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 2점을 소지하고 자신의 심장을 위협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경찰관 외에는 흉기로 인해 다치거나 협박당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특공대원 21명, 강력팀 8명, 지역경찰 18명 등 총 48명을 투입하여 A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겨누며 자해한다는 협박을 하였지만, 경찰은 테이저건 등 폭력 진압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A씨를 설득했다.

경찰이 압수한 흉기는 총 8점으로, 이 중 6점은 A씨의 가방에 들어있었다. A씨는 이 흉기들이 10년 전 요리사로 일할 때 소지하게 된 칼들로, 주로 낚시를 위해 차량에 실어다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흉기들이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로, 총이나 포도검 등 등록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4년 전 조울증을 진료받았지만 현재는 복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이 사건의 원인으로 가족 간의 금전 문제를 추정하고 있으며, 피의자와 가족들의 진술을 종합하여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살인 예고 글과 A씨의 범행 사이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