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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주택가서 흉기 들고 난동 친 남성,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 A씨가 경찰에게 체포되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2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후반의 A씨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은평구의 한 주택가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여 진압하기 위해 나섰으나,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자신의 심장 부위에 흉기를 대고 자해를 위협하여 경찰의 진압을 어렵게 했다. 경찰은 2시간 30여분 동안 A씨를 설득하려 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특공대가 밤 10시쯤 A씨를 제압한 상태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A씨가 소지하고 있었던 흉기 2점을 포함해 총 8점의 흉기를 압수했다. 또한 A씨의 가방에서는 추가로 흉기 6점이 발견되었다고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정확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아직까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오늘 중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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