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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윤종현의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내 이지연은 친구로부터 오랜만에 사과를 받았다.

지난 10일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라는 프로그램에서 윤종현과 이지연 부부는 부부관계의 변화를 예고하였다.

이지연은 난임 치료로 병원에 다니던 시기, 술자리에서 남편의 친구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공개하여 충격을 주었다.

그는 "처음에는 참 난처했고, 그때 말에 대해 날 지켜주지 못한 남편에게 큰 실망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종현은 "성희롱한 친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사건 이후 7년간 연락이 끊긴 상황에서 고민하였다.

하지만 윤종현은 용기를 내어 성희롱을 저지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7년 만에 사과를 받아냈다. MC들은 이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종현은 "(이 사건은) 우리 부부가 현재도 직면하는 큰 문제로 남아있었는데, 친구가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했다"며 "친구도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였고,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더 일찍 해결했어야 했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하여 마음이 편안해졌다"고도 고백했다.

이지연은 "불편한 상황을 극복했다. 남편이 잘한 것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종현은 "부부 상담을 받을 때에도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상담을 통해 내가 부족한 점을 알려주셔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의 부부관계에 대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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