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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4대강 보 활용방안 강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만들어진 4대강 보 활용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례회동에서 4대강 보 활용과 강릉 산불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로 인해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통해 4대강 보 활용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한 것이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시절 4대강 보 가운데 일부가 해체 혹은 부분 해체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윤 대통령은 작년부터 이상기후 상황을 고려하여 4대강 보를 활용하자고 언급하고 나섰다. 보 해체 후 일부 지역에서는 용수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전해져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남부지방 가뭄 대책과 관련해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자녀를 우선 채용한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 중인 기아차와 노조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 "미래세대의 기회 박탈하는 고용세습을 꼭 근절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생활을 시작하며 약속한 것이 이 사회의 기득권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고, 이로 인해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세습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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