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역사상 첫 별도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오는 18일 현지시간에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며,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s)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미일은 군사안보, 경제규범, 첨단기술, 기후변화, 비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은 북핵 대응을 비롯하여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위해 협의체를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군사동맹은 아니지만,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미일 간의 협력이 전혀 다른 차원으로 고도화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6시2분쯤 성남시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배웅한 인원으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윤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진한 회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채 환송객들과 악수를 나눈 후 공군 1호기에 탑승하였습니다.

18일 오전에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접을 받으며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하고, 우선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며, 3국 정상은 격식 없는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한일 양자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북핵 공동대응과 경제안보, 교류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