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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상승

7일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5%로 진적조사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월 3주차(36.6%)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한 수치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에 0.2%p 하락한 59.3%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1.8%p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결과이다. "잘 모름" 응답 비율은 3.1%였다.

일간 지지율 변동은 화요일(1일)부터 목요일(3일)까지 감소하다가 금요일(4일)에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윤 대통령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경찰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을 지시하고, 잼버리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약 69억원의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5%p), 부산·울산·경남(3.3%p), 대구·경북(3.2%p)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4%p), 40대(2.3%p)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증가한 반면,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8%p), 서울(4.8%p) 지역과 20대(3.7%p), 70대 이상(2.1%p)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이 3.2%로, 무선(97%) 및 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조사된 결과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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