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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총선과 맞물려 개각 및 대통령실 개편 예상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 및 대통령실 개편 계획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상되는 개각은 다음 달 초에 이루어지며, 법무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검토되고 있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중앙지검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였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교체 시점은 유동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장관의 입성 시기와 역할에 따라 연말이 아닌 다른 시기에 개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장관 후임에 대한 고심도 진행 중이다. 박진 장관은 최근 국민의힘에 총선 출마 의향을 밝혔다고 전해져 있다. 박 장관은 현재 4선 의원으로, 강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후임으로는 보수 성향의 외교·안보 전문가인 이정민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또한, 황준국 주유엔대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과 같은 경력 외교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김규현 국정원장의 사퇴 또는 교체설을 제기하였으나, 김규현 국정원장은 당분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의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며,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과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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