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는 정무적 역량이 높은 인물들을 내각에 배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신 후보자에 대해 그는 "군에 35년간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이라며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방사령관, 합참 참모차장 등의 요직을 거치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방 정책과 작전 경험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이라며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 국방개혁 4.0을 완성하기에 최적의 인재"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화 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한 경험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K컬쳐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중앙일보 전문위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으로 활동한 중견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여가부는 우리 정부에서 폐지 방침이다. 여가부의 업무 중 가족, 문화, 청소년, 여성 일자리와 같은 분야는 원래 소관 부처로 이관하여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 비서실장은 "다만, 폐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 개편이 소위 풀이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