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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에 대한 대응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관련 대응에 대해 주문했다.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설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악질 범죄"라며 "경찰은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청소년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온라인 불법 도박이 청소년들의 정신과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박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사채에 손을 대거나 마약 배달, 보이스피싱 등의 2차 범죄에 연루되는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398만 명 중 약 4.8%인 약 19만여 명이 도박 위험집단으로 분류되었다고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한 범정부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불법 사이트 차단, 중독 상담과 치료를 포함한 범정부 총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법무부를 주축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부처들이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팀을 조속히 구성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과 관련하여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는 대외 불안정 요소에 대한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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