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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윤 교수는 노환으로 서울대병원 등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92세로 세상을 떠났음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부친의 임종을 알리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윤 교수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되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대통령이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였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애도에 감사를 전하면서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치르는 동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끼리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이 평생을 교단에 머무신 만큼 제자들과 학계 지인들을 위한 최소한의 조문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에는 조문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외교사절의 조문은 가능한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족장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조금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부친상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1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데, 윤 대통령은 장례 과정을 마친 후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시간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윤기중 교수의 별세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국정을 빈틈없이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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