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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또한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되었다. 이들은 모두 기재부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방문규 후보자는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에서는 예산과 재정정책을 담당하고 대통령 비서실, 세계은행,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재정과 예산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연이어 역임하였다.

방문규 후보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시기에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이후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냈으며, 작년 6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되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일본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 태스크포스를 주도하여 부처 간 조정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기선 국조실장은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였다. 기재부에서는 정책 중심의 1차관실과 예산 중심의 2차관실에서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국토해양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맡아 예산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였다.

2017년에는 1차관 산하인 정책조정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규제 개선, 기업 투자 확대, 소상공인 현장 소통 등의 혁신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끌었다. 또한, 2019년에는 기재부 차관보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였으며, 작년 5월부터는 기재부 제1차관으로 임명되어 윤석열 정부의 거시 경제와 정책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규와 방기선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명하여, 기재부 출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산업 발전과 정책 조정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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