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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마치고 국내 업무에 복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약 열흘간의 순방을 마치고 국내 업무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안보 상황,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개각 문제 등을 확인하며 바쁜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에 귀국하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순방 기간 동안 밀려있던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주재할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를 논의하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 두 법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은 있지만,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기는 조율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관련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벌어진 주요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의 대비와 후속 조치 등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1일 밤 정찰위성을 발사해 우주 궤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9·19 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 안건을 의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전자결재로 이를 확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해 참모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재발 방지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이 장애를 겪은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관련 인력들에게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국내 업무에 복귀하여 여러 이슈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무회의를 통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와 조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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