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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끝난 8일 이후, 일부 참모 인선을 시작으로 용산과 내각 재편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 고위직과 부처 장관 등이 떠나면서, 대통령실은 2기 체제로 전환되고 내각은 정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의 수석비서관 6명 중 5명이 교체될 전망이며, 최소 4~5개의 부처에서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참모 인사는 국정감사 종료 이후부터 이뤄질 것이며, 전체적인 개편은 12월 초에 정기국회가 끝날 즈음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제외한 나머지 수석비서관들은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각각 경기도와 충남 예산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또한 안상훈 사회수석도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당초 부산 지역에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경제수석으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후임으로 최상목이 유력하게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유지하며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안정적인 역할을 해온 최상목은 연속성 있는 경제정책을 전개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수석들이 임명되면 김대기 실장을 중심으로 대통령실은 2기 체제로 구성될 것이다. 김 실장은 관료 출신으로 지지율 하락 국면마다 교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당분간 교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총선 결과를 봐야겠지만, 적어도 그 전까지는 김 실장이 대통령 비서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변화가 없다면 새로운 홍보수석으로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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