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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해 국제 안보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15일 동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유럽의 대표적인 군사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다수의 유럽 국가들과 국제 안보와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책임외교를 실천하여 외교 지평을 한층 넓힐 것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의 기대 성과는 국제 안보 협력의 강화, 공급망 협력의 확대, 그리고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된 외교 전개 등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 대통령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 이후 2년 연속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발표하고, 글로벌 책임 외교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와 나토, 파트너국과 나토 간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생각도 알릴 것"이라며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북한의 불법적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분야, 사이버 보안, 신흥 기술 분야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나토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우리 외교 지평의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며 나토 동맹국과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고, 국제 안보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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