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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집권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새로운 국민의힘 당대표로 김기현 후보가 선출된 이후, 대통령실은 "축하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여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은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 더 빠르게 실천해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낡은 이념에 기반한 정책 부패 세력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 것입니다.

또한,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당내 갈등과 연관 짓는 해석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 대통령의 축사에는 두 문장이 즉석에서 추가되었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나라를 바꾸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자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개혁과 혁신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모두 개혁의 주체로서 힘을 모아 달라는 당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장에 입장할 때 대선 후보로 등장했던 김기현 후보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지지의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당원들에게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의지와 당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으며, 국민의힘은 개혁과 혁신을 추진하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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