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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모든 것은 제 책임이라며 민생 최우선 정책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각계각층 국민과의 대화에서 "모든 것은 제 책임"이라며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민생 최우선 정책의지를 밝혔다. 이는 전날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야당에 자세를 낮췄던 윤 대통령이 연이어 국민과 직접 만나 실생활에 고통을 경청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스로 대통령 퇴진운동, 탄핵 등의 표현까지 언급하면서 제한된 재원으로 국정을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민생 최우선 원칙 아래 자세를 낮추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는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대화를 나누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상공인, 택시기사, 무주택자, 청년, 고령층, 주부, 장거리 통학자 등 다양한 국민과 정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정부에서, 그리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여당에서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2021년 6월 자신이 정치참여 선언을 할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을 겪은 마포의 자영업자들을 찾은 것을 떠올렸다. 그는 "오늘 다시 여기를 찾아보니 무엇보다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살펴야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달래줘야 그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등 실질적인 대화가 이루어졌다.

윤 대통령의 이번 대화는 국민과의 소통과 경청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되며, 민생 최우선 정책을 실행해 나갈 의지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더 많은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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