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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네덜란드 국왕 부부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된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는 네덜란드 국왕 부부와 친교 오찬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네덜란드 총리와 의장들, 각 부처 장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왕에게 네덜란드 측 인사를 소개받았고,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은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왕비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네덜란드를 최초로 국빈 방문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르 국왕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국민들 간 우호도가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막시마 왕비에게 네덜란드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며 이는 네덜란드의 국제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막시마 왕비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가르친다며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한국의 K-팝과 K-컬처에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네덜란드 방문은 양국 간 협력 확대와 국민들의 우호도 강화에 긍정적인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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