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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관석 의원(63·현 무소속)을 22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민주당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날은 윤 의원에 대한 검찰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하루 전이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2일 전당대회에서 진행되는 당 대표 경선에서 당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현금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24일부터 28일까지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할 계획이니 나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해 2회에 걸쳐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월27일부터 28일 동안에는 2차례에 걸쳐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30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6000만원은 20개 봉투에 300만원씩 담겨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현직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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